> 라이프 > 방송/연예
수목극 대첩, 시청자 ‘즐거운 고민’KBS 각시탈 12.7% 1위...탄탄한 스토리 호평
황호덕 기자  |  hwang3696@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5.31  14:43: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더욱 치열해진 수목극 드라마 덕에 시청자들은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첫 방송의 성적표가 나왔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첫 방송 된 KBS 2TV ‘각시탈’이 전국 기준 12.7%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MBC ‘아이두 아이두’가 10.5%로 2위, SBS ‘유령’은 7.6%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수목드라마는 각자마다의 특색이 뚜렷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일제시대를 그린 퓨전사극 ‘각시탈’과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의 ‘아이두 아이두’, 긴박함이 돋보이는 추리극 ‘유령’으로 각각 다른 소재와 재미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메워 주고 있다.

   
 
2년여의 준비기간 고스란히 담아낸 ‘각시탈’

첫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각시탈’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2년여의 준비시간과 100억의 제작비에 걸 맞는 영상과 시대적 배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리얼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시탈은 첫 장면에서부터 천 명이 넘는 엑스트라와 대규모 물량을 투입해 사실적인 장면을 표현해내며 시선을 끌었고, 여기에 화려한 액션신이 더해져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일본 경찰로 비열하고 독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남모르는 슬픔을 간직한 채 가족을 생각하는 이강토의 캐릭터를 대사와 표정 연기로 잘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주원을 비롯해 진세연, 박기웅 등 젊은 배우들은 물론 연기력을 인정받은 천호진, 김응수, 송옥숙, 이병준, 손병호, 전노민, 김정난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로코퀸 김선아의 귀환 ‘아이두 아이두’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로맨틱 코미디 퀸 김선아의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초 ‘아이두 아이두’는 동시간대에 첫 방송된 100억 대작인 KBS 2TV ‘각시탈’과 추리극인 SBS ‘유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았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아무리 흥행배우 김선아를 내세웠다고 해도 두 작품에 비해 방송 전 주목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날 ‘아이두 아이두’는 성공한 구두 디자이너 황지안(김선아 분)과 청년 백수 박태강(이장우 분)의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끌었다.

앞으로 이 드라마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김선아가 연기하는 지안이라는 캐릭터가 로맨틱 코미디에 흔히 등장하는 신데렐라가 아니기 때문. 지안은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압박에 못이겨 슬픔을 감춰야 하는 현실 속에 있을법한 캐릭터다.

특히 첫 방송에서 김선아의 독설 연기와 이장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재미를 안기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선 사로잡은 ‘유령’

30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 첫 회에서는 성접대 의혹의 중심에 선 여배우 신효정(이솜)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김우현(소지섭)과 유강미(이연희)가 신효정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유령'은 박신양 주연의 메디컬 수사 드라마 '싸인'으로 인기몰이를 한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싸인' 시즌 2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파급력과 허점을 다룬 국내최초의 사이버 드라마로서 전작과는 또 다른 차별화를 이루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영상미도 눈에 띄었다. 연예계 성접대와 관련한 이유로 자살을 선택해 충격을 줬던 故장자연 자살 사건을 떠올리게 하여 현실감을 높였고, 박기영을 유력한 범인으로 몰아가면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새로운 증거와 기발한 반전들을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집중력도 좋았다. 소지섭과 최다니엘의 머리싸움이 흥미진진했고, 두 배우 모두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극의 구심점을 이끌어야하는 홍일점 여배우 이연희의 연기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황호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총력
2
조종어린이집, 아이들이 전하는 사랑의 새해 선물
3
가평군장애인복지관, 명절음식 나눔 행사 개최
4
가평소방서, 설 명절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5
코레일 가평역, 지역아동센터와 설맞이 사랑나눔
6
가평 署, 연탄가스중독 독거노인 구조
7
조종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8
가평꽃동네 요한의집, 사랑의 설날 떡국 배달
9
가평 성장동력 '스포츠 투어리즘' 추진
10
가평군, 설 명절 지방물가 안정대책 추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연인2길 14 심천빌딩 3층 가평저널 | Tel 031-582-9743 | Fax 031-582-2129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75864
등록번호 경기 아 50160  | 등록일자 2010.11.12  | 발행일자 2010.12.15  | 발행인 최미경 |  편집인 황호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황호덕
Copyright © 2013 가평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pjn2011@naver.com
가평저널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