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독자기고
엘리베이터 사고, 119혼자만으로는 한계!
가평119안전센터 소방위 하승만  |  gpjn201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2.15  15:44: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우리나라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지 어느덧 100여년이 흘렀다. 1945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현재 40여만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승강기 관련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2009년 한해에만 승강기 사고로 1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구조된 인원도 무려 14,813명에 이른다.

이는 교통사고 구조인원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정전사태로 동시다발로 엘리베이터에 많은 인원이 고립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느끼는 공포심은 두 가지일 것이다. 고장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산소부족으로 질식할 수 도 있다는 것인데 비상정지장치와 넓은 공기창으로 실제 그런일 이 벌어질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폐쇄적인 공간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공포심과 무리한 탈출시도로 인한 2차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엘리베이터에 관리번호와 QR코드를 부착하여 승강기 이력관리와 위치파악을 용이하게 하여 119구조대의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정전사태에서 보듯이 동시다발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엘리베이터 관리주체의 지속적인 사전점검과 사고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책임의식이 중요하다.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상 엘리베이터 운행관리자에 대하여 승강기 고장발생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의 관리, 승강기 인명사고시 긴급조치를 위한 구급체제의 구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비상열쇠의 관리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주체 대부분은 승강기 운행관리를 보수계약업체에 비상주로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며, 중소 유지보수업체의 난립과 영세성으로 24시간 유선접수를 통한 빠른 긴급조치가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향후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동시다발 엘리베이터 닫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승강기 관리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통해 국민의 안전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가평읍 지사협, 2019년 제6차 정기회의 개최
2
가평군, 농업인대학 운영 전국 1위
3
가평군,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장학금 기탁
5
가평군시설공단, 열린혁신 국민참여추진협의회 개최
6
Art stage 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 이탈리아서 한국 대표 공연 개최
7
청평초, 방과 후 학교 발표회
8
가평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보고회 개최
9
청평면 지사협, 2019 마지막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진행
10
설악면농업인단체협의회, 8년째 이웃나눔 실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연인2길 14 심천빌딩 3층 가평저널 | Tel 031-582-9743 | Fax 031-582-2129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75864
등록번호 경기 아 50160  | 등록일자 2010.11.12  | 발행일자 2010.12.15  | 발행인 최미경 |  편집인 황호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황호덕
Copyright © 2013 가평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pjn2011@naver.com
가평저널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