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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미재미술관, ‘불꽃 피어나다’展 전시불로 한지 태워 만드는 실험적인 독창적 작품 감상
가평저널  |  gpjn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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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0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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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미재미술관(관장 추경)은 2019년 마지막 전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추경작가의 ‘불꽃 피어나다’展 작품을 전시 중이다.

올해 설미재미술관은 신천리 아트팜, 중견작가 기획초대전으로 지역작가의 작품과 지역민이 예술을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해왔다.

이번 전시 ‘불꽃 피어나다’展은 가평의 대표적인 중견작가 추경의 8월 개인전 ‘생의 불꽃으로’展의 연장선으로 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추경 작가의 계속된 작품연구와 실험은 독창적인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캔버스위에 불로 한지를 태워 특정 발화점으로 시작해 타들어가는 과정의 연속은 결코 예상치 못한 작품을 탄생시킨다.

비교적 얇고 예민한 한지에 불을 접촉시키다 멈추면 한지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타들어가다가 홀연 기이한 형태를 거의 초현실적으로 만든 후 맨 가장자리에 어두운 고동색 선을 마치 드로잉 하듯 남긴다.

한지를 불로 태우는 행위는 순간적이고, 일회성이며 결코 반복될 수 없는 이 일회성을 수용해 작품제작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은 유일무이한 현재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을 맡겨 버리는 태도다.

   
 

이러한 시간성은 어떠한 구속이나 제약도 받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하는 ‘절대적 현실’로서 삶과 예술 간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시도에 해당한다.

열심히 살아온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깊어가는 가평 겨울의 정취를 작품과 함께 나누길 바래보며 자세한 문의는 설미재미술관 학예실(031-585-6276)/ 미술관 홈페이지: http://artsm.kr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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