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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이동보훈 사업찾아가는 민원서비스로 보훈대상자로부터 좋은 반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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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4  1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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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광/ 경기북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

3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하는 공무원이 가지고 있는 업무 노하우는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즉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고 은퇴한 퇴직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에서도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과 연계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동보훈팀 사업'에 퇴직공무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동보훈팀은 지방보훈관서로부터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보훈가족과 민원인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각 시․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보훈회관으로 보훈관서 직원이 찾아가 민원을 상담하고 접수하는 팀을 말한다.

이동보훈팀 운영은 2004년 시․군지역 보훈단체장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05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청이 소재하고 있는 의정부시를 비롯하여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등 경기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국가보훈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관할지역 중 대중교통 불편 등으로 지청 방문이 어려운 고양시, 파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등 7개 시․군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이동보훈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순회일정을 살펴보면, 파주시(매주 월요일), 구리시(1주 화요일), 남양주시(2 ․ 4주 화요일), 고양시(매주 수요일), 연천군(1주 목요일), 가평군(3주 목요일), 양평군(4주 목요일)이며, 각 시․군 보훈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동보훈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보훈팀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금년 10월말까지 146회의 이동민원실을 개최하여 1,704건의 민원을 처리하여 1일 평균 11.7명이 이동보훈팀을 통하여 민원업무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보훈팀은 주로 이동보훈 민원실을 방문하는 분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이동보훈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민원을 처리해 주기도 한다.

이러한 근접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원거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보훈업무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동보훈팀에서 처리하는 민원업무는 국가유공자 등록업무를 비롯하여 상이등급 판정 신체검사 문의, 생계곤란자 의료비 지원 상담 등 보훈업무 전반에 걸친 것으로 국가보훈업무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사람은 쉽게 응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인사혁신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과 연계하여 보훈업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이동보훈팀장으로 위촉하여 이동민원업무를 전담토록 함으로써 민원상담 및 접수가 훨씬 원활해졌으며 민원인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보훈팀의 역할은 앞서 언급한 민원업무 상담에 그치지 아니한다. 혼자 사시거나 질병 등으로 몸이 불편한 재가복지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노인용품을 전달하기도 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하여 지방자치단체나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연결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은 보훈업무 종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가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74세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6·25참전유공자들은 평균 88세에 이를 정도로 연세가 높아져 있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기꺼이 젊음을 바친 국가유공자 분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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