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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L골프장 수년째 하천 물 사용 논란郡, 불법민원 제기 후 늦장 단속 … 형식적인 자체점검 믿을 수밖에~
가평저널  |  gpjn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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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1  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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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담당공무원 전문지식 부족 원인… 인허가 조건부 승인 준공 등 특혜 의혹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리앤리어드바이저스 주식회사(이하 L골프장)가 수년 동안 인근 하천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L골프장은 가평리조트 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군 관리계획 결정을 시작으로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산 98-1번지 일원 1.401.705㎡에 관광휴양시설과 체육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L골프장은 관광휴양시설용지 26.638㎡, 체육시설용지 1.375.067㎡ 부지에 지난 2014년 12월10일 총 27홀 중에서 먼저 18홀에 대한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을 마치고 현재 운영 중이다.

L골프장은 18홀에 대한 물 사용을 위해「지하수법」법에 따라 총 4개의 집수정을 설치해 운영해오다 현재 1곳은 폐공처리하고 조종면 운악리 161(15마력·), 산86-6(30마력), 산 88(10마력) 번지 등 3곳에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 되어 있다.

이 중 일일 양수량 약 1000여 톤이 넘는 L골프장 잔디에 주로 사용하는 1곳의 집수정에서 수년 동안 하천 물을 사용해왔다는 의혹과 동력장치 마력 수까지 축소신고 등이 제기되면서 가평군의 천연자원인 하천 물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지하수 개발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L골프장 측의 의뢰로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배관들을 막고 동력장치도 60마력으로 설치되어 있어 30마력짜리로 교체작업을 했으며, 현재는 골프장에서 자연적으로 내려오는 물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골프장 관계자도 “예전 공사과정에서 전 시설팀장이 관리했던 부분으로 동력장치 마력 수와 배관 등에 문제점이 보여 시정 조치했으며, 이후부터는 골프장에서 내려오는 물을 폰드에 저장해서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L골프장이 현재까지도 하천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자연적으로 내려오는 물량으로는 절대적으로 골프장에 물을 공급할 수 없다”면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 취재에서도 L골프장은 지난 2016년 12월 경 117.719㎡중에서 약 300㎡면적에 대해 원 형지를 훼손하는 등 참나무 및 잣나무 13그루를 불법으로 벌채하여 2018년 12월경 경찰에 고발조치 됐다.

또한 바이패스배관도 원칙대로 설치하지 않고 수년째 불법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민원이 제기되어서야 서둘러 시정 조치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의 늦장 단속에 따라 특혜가 없으면 절대적으로 조건부 승인 등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L골프장이 수년 동안 불법으로 하천 물을 사용하고 특히 동력장치 펌프 마력 수까지 축소신고 하여 운영해온 것이 취재과정에 드러났으며, 현재에도 하천 물을 사용한다는 제보가 잇따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공무원은 “실제 현장에 나가봐도 동력장치 펌프 같은 경우 집수정 물속에 잠겨있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배관은 확인이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말하면서 골프장 집수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면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지하수법」법에 따른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부분이 정확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여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현재 조건부 승인 등 준공을 기다리고 있는 골프장을 포함하여 총 7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갈수기에는 물 부족 현상으로 지역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 본지 기동취재반에서는 골프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취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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