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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주목받는 ‘적립식 펀드’장기적인 수익과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
안시현 기자  |  gpjn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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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02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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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성이 높은 주식 대신 안정성 있는 적립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렇다면 왜 적립식 펀드가 안전성 있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는 것일까?

주식의 경우 다소간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기대수익이 높은 투자방법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위험부담 때문에 투자를 망설여지게 된다. 그러나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위험이 크지 않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투자 시나리오를 가정해 보면 투자기간은 3개월로 총투자금액 300만원을 주식성장형 펀드에 가입한다. 처음 가입시점의 주가지수는 1000이었다가, 한달 후에는 1050, 두달후에는 950, 마지막 3개월째에는 1000이었다고 가정한다.

첫번째 방법은 목돈 300만원을 3개월간 예치한 경우에는 가입후 첫 달이 지나고 나서는 315만원으로 평가액이 늘었다가 두 달 후에는 애석하게도 285만원으로 줄어들고 마지막 달에는 다시 300만원이 되었을 것이다. 이 때 투자수익은 0이 된다.

이번에는 100만원씩 적립투자를 하기로 했을 경우 처음에 100만원을 불입하고 주가가 1050일 때 두번째 불입을 하고, 주가가 950으로 하락했을 때 마지막으로 100만원을 불입합니다. 그렇다면 3개월 후 다시 주가가 1000이 되었을 때 투자수익은 약300.5만원이 된다. 즉 5,000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일시불로 넣었을 때보다 적립식으로 돈을 넣었을 때의 투자수익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3개월이 아닌 12개월 이상으로 기간을 확대해 월별로 적립을 한다고 하면, 손해를 보는 달, 수익이 전혀 안나는 달, 수익이 나는 달 등 이들을 합치면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한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 적립식 투자 방법의 핵심이다.

이렇듯 적립식 펀드의 장점은 주가등락에 따른 수익률 변동의 크기를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즉 주가가 오를 때는 적게 매입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는 많이 매입함에 따라 매입단가를 평준화하게 된다. 적립식 펀드들의 경우 적립기간을 1년 혹은 2년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립식이든 일시불입식이든 주가가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적립식의 경우 펀드 매입시 평균단가를 낮추는 효과로 인해 시장이 하락할 때 일정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가치주나 배당주 펀드처럼 수익률 방어력이 우수한 펀드를 고른다면 어느 정도는 시장하락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시불입식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위의 예에서 가능만 하다면 일시불입 투자자들은 주가가 1050으로 올랐을 때 환매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립식 투자자는 적립만기까지 기다려야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적립식 펀드가 좋다는 것은 소액의 돈을 조금씩 꾸준히 모으려고 할 때, 적립기간이 장기라면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좀 더 위험하지만 기대수익이 높은 펀드에 투자해도 괜찮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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