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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교류 기고문
가평저널  |  gpjn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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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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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고등학교 2학년 김서경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본선을 진출하였지만, 자신 없는 제스쳐와 말로 유창하게 나오지 않는 영어 때문에 좌절을 맛보았다.

이로 인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낮았던 터라 국제교류 신청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했었다.

‘면접심사 때 내 영어실력으로 원활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현지에 도착해서 적응을 못하지는 않을까?’ 나의 이런 위축된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어준 것은 나의 실패였다.

‘취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려는 도전을 하라’ 이 문구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내가 했던 말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기 위해 국제교류에 참여하였고, 이는 영어 말하기 실력뿐만 아니라 큰 세상을 바라보며 더 큰 목표를 가지게 되는 힘찬 발걸음을 위한 발판이 되었다.

캐나다에서 오전 수업은 현지의 선생님들과 자유로운 토크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야기가 나왔을 때, 일본의 역사왜곡 현실을 전혀 모르는 선생님을 위해 조원 모두가 심각한 역사왜곡에 대해 토의한 후 수렴하여 선생님께 알려드렸다.

처음에는 영어사전을 들추고 과장된 몸짓을 하며 설명하였지만 차츰 논리 있게 대화하는 우리를 보며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역사 문제들이 외국에서는 감감무소식이라는 것이라는 것에 대해 놀랐으며 ‘한국’이라 하면 바로 미사일과 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라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곤 했다.

또한 홈스테이 도중 아이가 잘못한 일에 대해 엄격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아이라서 봐주기 보다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혼을 내는 캐나다의 교육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가장 감사했던 일은 사진을 찍을 때 “Could I take a picture together?”이라고 여쭤보면 아무 거리낌 없이 “Yes”라고 해주신 것이다.

캐나다 거리를 걷다가 현지인들과 종종 영어로 대화하면서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힐 때 반사적으로 sorry가 나올 정도로 영어에 익숙해져 있었다. 이렇듯 영어회화가 많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인종에 대한 생각, 외국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방면에서 많이 성장하였다.

한 나라에서만 살다보니 많은 문화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다른나라사람들을 볼 때, 다른 시선으로 종종 쳐다보곤 했지만 국제교류 후, 어디에서왔는지, 왜 여행을 왔는지와 같이 그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캐나다에서 하루하루가 편한 여정은 아니 였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억에 남고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었던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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