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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극단 송곳, ‘페스트’ 공연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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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8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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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송곳은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하여 더욱 날카롭고 냉철한 해석으로 또다시 2017년의 대한민국을 위로하길 준비하고 있다.

안산 지역의 거대 공연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창의적 활동을 인정받아 ASAC 공연예술제의 대표작으로 선정됬다.

asac 공연예술제는 안산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및 지역 예술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7회째이다.

작년 공연에서 페스트에 등장하는 쥐를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쥐를 촬영하여 공연에 사용했었는데 올해 무대에서는 영상의 비중을 더 늘려 미래지향적인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는 공연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 또한 관객의 감정선을 한껏 끌어올렸던 거대한 분위기의 음악 역시 디테일한 부분의 완성도를 높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 이왕혁은 “이 작품은 4월 16일 사건이 있기 훨씬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그전에는 그 날짜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다.

그거에 대한 인식도 없었지만 공연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고, 그날 이후로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4월 16일 아침, 리유는 젖은 쥐의 시체를 보았다.'는 소설의 문장이 새삼 우리들에게 굉장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연출 심재욱은 "4월 16일 이후의 국민들의 양상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을 한다. 예부터 무수히 많은 촛불들이 모이긴 했으나, 그 사건 이후의

촛불은 이전보다도 훨씬 엄청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근데 그게 원작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있다. 페스트 또한 4월 16일 이후 발생한 질병에 맞선 사람들의

연대가 중심이다. 과거 까뮈가 소설에서 말하고자 했던 연대의 힘이 최근의 우리나라 일들과 묘하게 겹치면서 새삼 <페스트>라는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힘들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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