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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갈 짓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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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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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수장의 부재로 인하여 가평군의회가 실시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아래: 행감)가 갈 짓자 행보를 보이면서 뜻 있는 군민들의 우려 섞인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8박10일 간의 호주 출장에 이어 4박 5일의 일본출장 외유 일정과 2017년 행감 일정과의 조율이 되지 않아 빚어진 마찰로 읽혀진다.

모두에 적시한 것처럼 김성기 군수는 지난 5월 12부터 21일까지 호주(호주참전용사 참전비 가평석石 지원과 참전용사에게 기념메달 수여· 가평 특산물 판촉활동)를 방문했다.

이어 같은 달인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가평군 농업인단체 협의회에서 1팀(큐슈) 2팀(후쿠오카)으로 나뉘어 진행한 우수농업인 해외 연수팀을 이끌고 일본에 다녀왔다.

그런데 하필 이 시기가 2017년 행감 일정과 공교롭게 겹쳐 이에 일부 행감특위 위원들이 “집행부 수장이 불참한 행감은 진행할 수 없다” 며 행감 보이콧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집행부는 부랴부랴 행감 당시 일본체류중인 김 군수에게 비상연락을 하여 김 군수가 현지에서 의회 특위관계자에게 해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의회는 행감 이틀째인 29일 행감을 보이콧하고 하루 만인 30일 김성기 군수의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행감을 재개하는 웃지 못할 촌극까지 연출한 셈이다.

더욱이 의회는 김 군수가 귀국 후 3일 행감장에 출석해 미리 준비한 약 2분여의 짧은 입장표명서를 낭독하자 아무런 질의 없이 행감을 종료해 군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보자. 김 군수 자신이야 바쁜 군정업무 때문에 일정을 일일이 파악했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군수의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파악하고 있는 집행부 부속실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지적이 타당하다면 군수 외유 일정과 의회 행감 일정을 혼돈 한 책임은 부속실 책임자와 의회 부속실책임자 쌍방 간 업무착오로 인한 실수일 확률이 크다고 읽히는 대목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삼일천하도 아닌 단 하루 만에 의회의 의지를 꺽어 버린 의회도 칭찬받기에는 부적절한 행보였다고 본다.

차후에라도 이런 우왕좌왕 행보를 방지하려거든 집행부, 의회 부속실의 관계자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는 게 적지 않은 군민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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