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북&씨네
로봇들의 액션종합선물세트 <트랜스포머 3>
안시현 기자  |  gpjn201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7.18  21:35: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샘(샤이아 라보프)은 지구의 평화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지만 지금은 변변한 직장없이 새 여자 친구 칼리(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집에 얹혀살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는 예전 ‘오토봇’들과 함께 지구를 지켰던 과거가 그립기만 하다. 한편 옵티머스 프라임(피터 컬렌)은 자신의 스승 센티넬 프라임(레너드 니모이)이 40년 전 달에 불시착 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곧바로 그를 지구로 옮겨온다. 이 소식을 접한 메가트론(휴고 위빙)은 센티넬 프라임의 힘을 이용해 어둠속에서 잠들어 있는 ‘디셉티콘’ 군단을 깨우려 한다.

<트랜스포머 3>는 3D라는 새로운 무기를 통해 현실 가능성을 극대화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고작 2년여의 시간이 걸린 <트랜스포머 3>를 5년이라는 제작기간을 거친 <아바타>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아무리 <아바타> 3D 제작팀과 함께 작업했다 하더라도 그만큼의 3D 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인 셈.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이클 베이는 3D 실사촬영과 3D 컨버팅 영상을 고루 배치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트랜스포머 3>의 3D 영상은 좋은 평가를 내릴 만하다. 일단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격전을 벌이는 시카고 시가지전은 이 영화가 왜 3D 안경을 쓰고 봐야 하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시켜준다. 특히 도심지 전투 장면은 3D 영상의 깊은 공간감이 도드라진다. 악당 쇼크웨이브가 건물을 휘감는 장면이나, 솟아있는 빌딩을 피하며 적과 싸우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액션 등은 이를 잘 나타낸다.

하지만 <트랜스포머3>의 진짜 문제는 152분이나 되는 러닝타임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2편에서 받았던 허술한 이야기의 수모를 만회하고자 초반부터 이야기의 초석을 다져나간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에 숨겨진 로봇들의 비밀, 샘과 칼리의 애정문제가 부각되면서 이야기의 짜임새를 보여주려 한다. 그러나 이는 러닝타임을 길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간간이 위트 넘치는 장면이 삽입되지만 긴 시간의 장벽을 무너트릴 무기는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로봇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장면들이 긴 시간동안 펼쳐지다보니 점점 무뎌져간다. 특히 로봇들의 육탄전보다는 총격전으로 구성된 액션 장면은 전작에서 느꼈던 생동감이나 쾌감을 찾아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트랜스포머 3>를 본다면 3D 버전으로 관람하기를 권한다. 그것이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이 영화를 즐겨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물론 콧잔등을 짓누르는 3D 안경의 불편함과 서서히 몰려오는 눈의 피로를 견뎌야 하겠지만 말이다.

 

안시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설미재미술관, ‘Flower in Life’ 展
2
김성기 군수, 주요사업장 '밀착 체크’나서
3
가평군, "ASF 매개 멧돼지 잡자"
4
청평초등학교, 교통안전캠페인 실시
5
호산나대학↔(사)한국애견연맹 MOU 체결
6
조종면 지사협, 워크숍 개최
7
청평초,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공연 관람
8
가평서,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9
가평군-(주)우리술, 장학기금 기탁 재협약식
10
가평군,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연인2길 14 심천빌딩 3층 가평저널 | Tel 031-582-9743 | Fax 031-582-2129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75864
등록번호 경기 아 50160  | 등록일자 2010.11.12  | 발행일자 2010.12.15  | 발행인 최미경 |  편집인 황호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황호덕
Copyright © 2013 가평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pjn2011@naver.com
가평저널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