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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시즌, 안전의식 필요!
가평소방서 가평119안전센터장 양승우  |  gpjn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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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6.08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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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무더위와 함께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예년에 보다 한 달 일찍 개장한 가운데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물놀이를 즐겼고, 주말이면 행락객으로 주요 도로가 정체된다는 걸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일상을 떠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더위를 함께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기회도 가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벌써 여름휴가 계획을 미리 세운 사람도 여럿 될 것이다.

그러나 여름휴가 계획을 강이나 하천, 바다로 세운 사람은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물놀이 안전이다.

경기도의 경우 강과 소하천을 비롯한 물놀이 장소는 무려 643개소나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 되면 물놀이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증대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8명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안전의식 부족으로 일어난 사고로 작은 주의만 기울였어도 충분히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무엇일까?

우선, 물놀이 시작 전에는 공기튜브 등 물놀이 장비의 상태 확인과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운동,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먼저 물에 들어가 바닥의 상태나 수온, 유속 등을 확인하여 물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린이가 물에 들어가 있을 때는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또한 식사 후나 물이 너무 차가울 때, 햇볕이 너무 강렬할 때는 가급적이면 물놀이를 피해야 하며, 수영실력을 과신해 안전지역을 넘어서는 것은 위험하다.

무엇보다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구조를 하러 들어간 사람이 함께 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사고자가 가까이 있을 때는 막대기, 옷 등을 이용하여 구조를 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밧줄이나 물을 반쯤 채운 페트병 등의 도구를 익수자에게 던져 준 다음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보다 근본적인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활발한 활동과 참여도 중요하다. 특히 혈기가 왕성한 10대 청소년들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의 안전교육이 변화해야 한다.

안전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며 습관인 점을 생각하면 암기 일변도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몸으로 직접 느껴야하는 체험식의 교육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수칙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상기시켜야 하는 지역 언론매체의 역할과 책임도 빠질 수 없다.

가평소방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8월 31일까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용추계곡, 산장관광유원지 등 주요 하천과 유원지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근접 배치해 물놀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민․관 합동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안전수칙 준수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가 올 여름에는 없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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